어린이 우리나라 역사

돌을 사용하다

무극신 2020. 12. 29. 16:39

사람이 사자나 호랑이와 싸워 이길 수 있을까요?

 

사람의 신체는 연약해서 맹수와 싸워 이길 수 없죠.

 

최초 사람들은 맹수와 싸우기 위해 뭔가가 필요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한 번 생각해 보세요.

 

, 그것은 ’, ‘나무 몽둥이였죠.

 

이것들은 호모 에렉투스(직립 원인, 170만년전 지구에 출현한 사람 이전 단계)부터 사용했어요.

 

아직 문명이 발달하지 못한 초기 인류는 자연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도구인 돌과 나무를 사용했습니다.

 

다음에는 돌의 사용법과 그 기술의 발달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돌 사용법

 

 

돌은 주위에서 쉽게 찾을 수 있죠.

그러나 돌을 무기로 사용하려면 조금 작업하여야 합니다.

 

큰 바위를 찾은 다음 단단한 돌로 때려 날카로운 돌 파편을 만듭니다.

 

돌은 무기나 음식 조리용, 공구로 사용하였습니다.

 

사용 기능에 따라 찍개, 밀개, 찌르개, 도끼 등 다양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연천 전곡리에서 발견된 주먹도끼는 세계 고고학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연천 전곡리에서 발견된 주먹도끼

 

고고학이란 유물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전곡리 주먹도끼가 발견되기 전에는 주먹도끼는 유럽에서만 나왔거든요.

 

사용된 돌은 다양한데요, 그 중 흑요석이 유명합니다.

 

강원도 홍천에서 발견된 흑요석

 

흑요석은 까만 돌로서 무척 날카롭습니다. 피부를 벨 정도죠.

화산지대에서만 생산되는데 우리나라는 백두산에 가서 캐어야 합니다.

 

그런데 흑요석은 많은 유적지에서 발견됩니다.

 

이들 유적지에서 살았던 사람들 모두 백두산에서 구했을까요?

 

 

 

돌 사용 기술의 발달

 

 

돌은 인류가 처음 사용한 도구로서 우리 문명과 함께 발전해 왔습니다.

 

인류 역사를 도구로서 돌을 사용한 시대와 금속을 사용한 시대로 크게 구분합니다.

 

돌을 사용한 시대를 석기시대(石器時代)’라 합니다.

 

그러나 금속을 사용한 시대에서도 돌은 계속 사용했답니다.

 

돌을 사용하는 기술은 매우 발전합니다.

 

12천년 전부터 건축된 괴베클리 테페를 보시죠.

우주 별자리를 표현한 듯한데 돌의 무게가 10톤이 넘습니다.

터키의 괴베클리 테페

 

 

다음은 영국의 스톤헨지입니다.  5천년 이전 돌로 만든 세계 불가사의 중 하나입니다.

 

영국 스톤헨지

 

이집트의 피라미드도 유명하죠.

이집트 피라미드

 

우리나라의 고인돌도 또한 유명합니다.

 

강화도 고인돌

 

인류와 기난긴 세월을 함께 하였기에 돌에 대한 인류의 애정은 매우 깊었습니다.

 

지금은 돌을 생각하는 마음이 다소 부족한데요.

 

우리 모두 돌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해요.

 

 

다음에는 농업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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