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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여 수도 책성(柵城)의 위치

1. 학계의 주장과 비판 학계 다수설에 의하면 책성을 북옥저의 중심지로 보며 그 위치를 혼춘시로 비정한다. 태조왕 46년 동쪽 책성으로 순수하였는데 고구려 수도인 국내성을 집안시로 보고 거기서 동쪽 두만강 유역(학계에 의하면 북옥저, 본인에 의하면 동옥저)에 간 것으로 보고 중심지를 혼춘시로 비정한 것이다. 학계의 근거는 국내성을 집안시로 본 것에서 출발하므로국내성의 위치에 따라 책성의 위치가 달라지게 된다. 그런데 국내성의 위치를 먼저 비정할 필요없이,책성이 동부여 수도임을 밝히는 자료가 있다. 추모경에 따르면 주몽 5년(기원전 33년) 5월 수해로 인하여동부여 수도를 가섭원에서 책성으로 옮겼다고 한다. 학계는 박창화의 자료를 위서로 보기 때문에 이런 중요한 기록을 보지 못하고 있다. 2. 책성의 ..

역사논문 2025.05.26

위험한 이재명

장기인 유세를 하는 것을 이재명은 좋아하는 듯하다. 그러나 내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고, 대선 후보 등록 이후에는 이재명의 신변 위험은 훨씬 가중될 것이다. 원거리 저격은 막을 수 없다. 이재명 한 사람에게 대한민국의 운명이 맡겨져 있는 상황에서 이미 지지율이 20% 이상 현저하게 벌어졌는데도 굳이 위험한 대중 유세를 해야 할까? 네트워크 시대에 지역 유세는 의미가 없다. 한 지역의 유세는 국부적이라 다른 지역 대중의 시야에서 벗어나는 역효과만 가져온다. 짤은 선거 운동 기간이라 항상 화제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 지역 유세보단 네트워크 유세가 훨씬 효과적이다. 유투브를 통해 유세하거나 토론하는 게 더 파급력이 크다. 민원을 받아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이거나, 건의를 받아 회의하는 것도 좋다. 지난 대선에서 ..

관찰자 2025.05.10

실존

노트북 하드 손상으로 각종 자료가 멸실되고,아버지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글 쓸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아버지 죽음은 나의 미래라 상심은 커지고,몸의 지병은 점점 심해진다. 아이러니한 것은 몸이 아플수록 상심은 줄어드는데육체적인 아픔이 시간 속에서 나의 존재만 있게 한다. 윤석열의 계엄일 국회 상황에서 윤석열의 최후를 예감했다.우여곡절이 있으나 결국 예정대로 흘러가는 것 같다. 이제 다시 역사 연구에 매진해야겠다.

관찰자 2025.02.08

(중)삼한의 성립 시기

1. (중)삼한?과 삼한이동설 개념 환단고기 북부여기에 보면 「중마한」이란 용어가 있다.마한 시대를 3시기로 나눈 것으로 한탁 이전을 상마한, 한탁의 마한을 중마한이라 하여 시대구분한 것이다. 환단고기엔 하마한의 시기가 언제인지 정의하지 않았지만,최치원이 고구려, 백제, 신라를 삼한에 대비했다는 것에서삼국 시대를 하마한 시대로 본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 그런데 삼국을 삼한에 빗대면 가야가 빠지게 되고, 가야 멸망 이후를 하마한이라 하면 너무 시간 간격이 적으므로하마한은 가야가 등장한 이후를 하마한이라 하는 게 낫겠다. 그러나 삼한 시대를 3분하는 것은 실제와 맞지 않다고 본다.3분 방식 보다는 4분할 이상으로 구분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중삼한, 하삼한은 학계에서 말하는 삼한 시기에 해당한다.이하에서는..

역사논문 2024.08.11

진국(辰國)은 어디에?

1. 문제 제기 진국(辰國)이 후한서, 삼국지에 기록되어 있어,  한강 이북은 고조선 한강 이남은 진국이 통치하였다 함이 학계의 통설이다. 학설과 달리 우리 사서는 진국에 대해 관심이 없는 듯하다. 삼국사기는 삼국 이전 역사는 다루지 않으므로 진국을 기술하지 않고,삼국유사에선 위만조선과 한나라와의 전쟁에서 전한서를 인용해서 진국이 보이지만 진국은 진한이라는 안사고 말이 인용되어 진한으로 보고 있는 듯하며 별도 표제로 하여 깊게 다루고 있지 않다.학계에서 위서라고 하는 환단고기나 단기고사 등 조차 진국은 나오지 않는다. 일단 중국 기록을 살펴 보고 학계의 주장에 대해 검토해 보자.  2. 중국 기록  가. 후한서 동이열전   ① 한(韓)은 세 종류가 있는데 1은 마한, 2는 진한, 3은 변진이다.  ② 마..

역사논문 2024.07.15

발해 남경남해부의 위치

1. 위화감의 원인  학교 교과서에서 발해 5경의 위치 지도를 보았을 때 뭔가 위화감이 들었다.5경은 중앙과 동서남북 방위에 중심지를 설정했을 것인데, 방위가 제대로 맞지 않는 듯했다.특히 서경압록부와 남경남해부가 그러했는데,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인터넷이 발달하지 못해 정보가 부족했고 바쁜 시기라 위화감만 품은 채 지나갔다. 이제 남경남해부 위치에서 느낀 위화감의 원인을 자연히 알게 되었다. 경(京)과 남해(南海)가 위화감의 원인이었다. 서울이란 각종 재화가 모이고 왕이 있는 곳이다.그런데 함흥이나 북청은 국경에 있고 적대국인 신라와 가깝다.왕이 있기에 적당한 곳이 아니다. 특히 남해가 거슬린다.동해가 아니라 남해라고? 2. 학계의 주장 학계가 함흥 또는 북청을 남경남해부로 보는 이유는신당서에..

역사논문 2024.06.09

핵무기 개발을 준비해야 한다

트럼프의 한국 핵무기 개발 용인 발언으로 핵무기 개발 논의가 시작되었다. 군에서는 핵무기 개발 준비에 착수해야 한다. 중국과 러시아의 협박이 있었지만 항의를 하지 못했다.핵무기 때문이다. 핵무기는 오래된 기술로 개발에 반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핵무기 다음은 핵무기를 방어할 기술과 핵무기를 뛰어넘는 기술이 필요하다. 방어 기술은 레이저와 무인 전투기가 가장 먼저 거론될 것이다. 핵무기보다 뛰어난 기술은 시간을 초단위로 단축하고 광범위하게 파괴하는 무기여야 한다. 민주당은 한반도 비핵화 이념을 이제 버려야 한다. 북한이 핵무기 고도화를 추진하는 현단계에선 불가능한 전략이다. 우리도 핵무기를 보유해야만 균형을 맟출 수 있는 상황에 처했다. 트럼프의 당선은 우리에게 기회가 될 것이다. ------------..

관찰자 2024.05.26

조국혁신당과 총선

1. 비례 투표 민주당의 몰빵론과 조국신당의 지민비조론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형 유투브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몰빵론이 널리 퍼지고 있다. 문제는 이 소형 유투버가 여론조사를 충분히 분석하지 않고 주장하는 데 있다. 조국혁신당에 대한 비례투표 지지율이 높아져 위기 의식을 갖고 이에 대응하여 몰빵론을 주장하고 있다. 더욱이 몰빵론을 주장하면서 조국을 비난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그러나 여론조사를 자세히 보면 중도층에서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높아지고 있어. 비례에서 민주당 의석을 조국혁신당이 가져가도 지역구에서 다시 의석을 돌려주는 형국이다. 따라서 몰빵론 주장의 근거가 부족한데도 무턱대고 주장을 퍼뜨리고 있다. 그렇다고 소형 유투버가 몰빵론을 주장하는 것도 의미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더불어민주연..

관찰자 2024.03.10

아리랑은 여신의 비애를 노래한 것

아리랑을 민족의 노래라고 말한다. 민족의 노래라면 민족의 정서나 정신을 잘 나타내야 할 것이다. 아리랑이 민족의 대표 노래가 된 것은 단순히 나운규의 영화가 인기를 끌어 널리 퍼졌기 때문이 아니고, 노래 자체에 뭔가 민족의 심금을 울리는것이 있기 때문이다. 아리랑은 전국 각지에서 불려진 민요이다. 이에 대해선 나무위키 등에 잘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아리랑의 구조를 보면 아리랑 쓰리랑 부분의 반복되는 곳과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경기) /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밀양) / 문경세재는 왠 고갠가(진도) 등의 본사 부분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그리고 의미 면에서 본사의 뜻은 명확한데 아리랑 부분의 의미는 여러 설이 나올 정도로 불명확하다. 아리랑의 이러한 구조는 아리랑은 원래 아리랑으로 반복..

문화사 2023.12.24

태백산과 백두산

1. 서론 행인국의 위치를 비정하면서 이미 태백산이 백두산이 아님을 밝혔다. 여기서는 태백산의 위치에 대해 살펴보자. 태백산이 백두산이 된 것은 고려말 조선 사림의 분위기 때문이다. 거기에 어떠한 논리적인 근거는 없었다. 환단고기 중 태백일사는 조선시대 이암의 저술이다. 태백일사에서 인용된 삼한비기는 태백산을 묘향산으로 지정한 일연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백두산은 백두대간의 조종으로 태백산은 당연히 백두산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하에서 태백일사도 태백산을 백두산으로 본 것이다. 현재 우리 학계도 태백산을 백두산으로 보는 데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그러나 학계의 주장엔 어떠한 논리적 역사적 근거도 없다. 2. 백두산의 다른 이름에 대한 비판 중국 고전에서 보이는 산을 백두산으로 단정하..

역사논문 2023.12.18